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7월23일은 양궁 세계 최강 한국대표팀이 첫 경기를 치르는 날이기도 하다.
한국은 현대양궁이 시작된 1972년부터 하계올림픽에서 금23·은9·동7로 39개 메달을 획득하여 2위 미국(16개)와 큰 차이가 나는 독보적인 1위에 올라있다.
여자 개인·단체, 남자 개인·단체 그리고 도쿄대회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도입된 혼성 단체전까지 한국은 23일 5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여 랭킹라운드를 치르며 우승 도전을 위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오진혁은 이번 양궁대표팀에서 유일한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사진=MK스포츠DB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가 세계대회보다 더 어렵다는 한국이지만 그래도 올림픽 입상 경험은 도쿄에서도 중요한 순간 변수가 될 수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29),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오진혁(40)이 중심을 잡아주는 남자부에 비해 올림픽 입상자가 없는 여자부는 랭킹라운드에서 얼마나 올림픽 분위기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여자양궁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아시안게임, 국제학생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모두 우승한 강채영(25)이 도쿄올림픽에서 후배들을 이끌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