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지어 합류, 김하성에게 미칠 영향은?

그렇지않아도 자리가 좁은데 또 한 명의 거물이 합류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세 명의 유망주를 내주는 대가로 애덤 프레이지어(29)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프레이지어는 이날 경기전까지 97경기에서 타율 0.327 출루율 0.392 장타율 0.453 4홈런 32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125개의 안타로 최다 안타부문 1위를 기록중이었다.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리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프레이지어의 합류는 김하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진=ⓒAFPBBNews = News1
프레이지어의 합류는 김하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진=ⓒAFPBBNews = News1
주포지션이 내야, 그중에서도 2루라는 점에서 그렇지않아도 적었던 김하성의 출전 시간을 더 줄어들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리가 있는 생각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프레이지어는 지금까지 2루수(390경기) 좌익수(107경기) 우익수(44경기) 중견수(14경기)를 주로 소화했다. 3루수는 6경기 유격수는 1경기 소화했다. 김하성과 겹치는 자리는 2루가 전부다. 한마디로 역할이 다르다.

김하성이 주전 2루수였다면 분명히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걱정해야할 입지가 없다는 뜻이다.

이번 트레이드를 걱정해야할 선수들은 따로 있다. 시즌 타율 0.254 OPS 0.773을 기록중인 우익수 윌 마이어스, 타율 0.266 OPS 0.710을 기록중인 에릭 호스머가 그들이다. 주전 자리를 위협받게 생겼다.

MLB.com은 프레이지어가 마이어스를 대신해 우익수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옮겨가고 2루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될 경우 마이어스와 호스머가 플래툰에 따라 출전 기회를 얻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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