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을 남도록 한 것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케빈 필립스(48)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면 데려갈 빅클럽이 여럿 있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킨 것은 이번 여름 최고 성과”라고 말했다.
필립스는 1999-2000시즌 EPL 득점왕·MVP를 수상했다. 은퇴 후에는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손흥민 재계약이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 출신 전문가로부터 이번 여름 토트넘 최고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7월24일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필립스는 “토트넘은 EPL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손흥민이 남은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280경기 107득점 64도움을 기록했다. 필립스는 “선수가 팀을 매우 좋아하고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다른 팀으로 떠나지 않은 이유를 짐작했다.
어느덧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에서 위고 요리스(373경기), 해리 케인(336경기)에 이은 서열 3위다. 주장 완장을 차고 공식경기에 선발 출전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