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25, 광주시청)가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수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영국의조지프 충, 이집트의 아메드 엘겐디에 이어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펜싱과 수영, 승마, 육상, 사격 등 5개 종목에서 총 1470점을 얻었다. 펜싱에서 226점으로 9위에 머물렀지만 수영에서 전체 6위로 316점을 획득하며 반등했다. 이어 승마에서 289점을 더해 4위로 도약했다.
전웅태가 7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기세가 오른 전웅태는 사격과 육성이 합쳐진 레이저 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 끝에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전웅태의 이번 동메달로 한국 선수가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근대5종에 출전한 이후 57년 만에 첫 메달을 수확했다.
아시아 선수로도 2012 런던올림픽에서 중국의 오중룽이 은메달을 따낸 뒤 9년 만에 메달을 따내게 됐다.
정진화(32, LH)는 펜싱, 수영, 승마까지 치른 뒤 중간합계 847점으로 전체 2위에 오르며 선전했지만 레이저런에서 추격을 허용하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진화는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에서 11위에 올랐던 가운데 개인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 치우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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