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문 “그라나다·울버햄튼, 이강인 원해"

이강인(20·발렌시아)이 그라나다(스페인) 울버햄튼(잉글랜드) 등 유럽프로축구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라라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바야돌리드로부터 공격수 마르쿠스 안드레(25·브라질)를 데려와 선수 등록을 하려면 이강인을 다른 팀에 팔아야 한다. 그라나다, 울버햄튼은 발렌시아의 이런 상황을 이용하여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바야돌리드는 스페인 2부리그, 발렌시아·그라나다는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해있다. 스페인 1부리그 통산 기록은 마르쿠스 안드레가 23경기 4득점 2도움, 이강인은 44경기 2득점 4도움이다.

이강인이 그라나다, 울버햄튼 등 유럽프로축구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이 그라나다, 울버햄튼 등 유럽프로축구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 대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와 날개로 뛴다면 마르쿠스 안드레는 중앙 공격수다. 10일 스페인 신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페페 보르달라스(57·스페인) 신임 감독은 전형적인 센터포워드로 기용할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발렌시아 구단에 전달했다. 발렌시아는 2022년 6월이면 이강인과 계약이 끝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돈이든 선수든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요청한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2020-21 라리가 6위 베티스에 이강인을 주고 로렌 모론(28·스페인)을 받아오는 1:1 트레이드를 시도했다가 무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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