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나선 아리엘 미란다가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란다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오른쪽)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장승현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박건우(31)가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박계범(26)이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4번타자 김재환(33)도 3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멀티 히트와 함께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3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경기 후 "미란다가 팀 연패를 끊어주는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더불어 긴 이닝을 소화해 주면서 팀 투수 운영에도 큰 보탬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각각 1, 2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박건우와 박계범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야수들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