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 속해 있는 양현종이 오랜 침묵을 깼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양현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락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아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리플A)와 홈경기 6회 선발 A.J. 알렉시에 이어 등판해 2 1/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 평균자책점은 5.60이 됐다.
지난 10일 슈가랜드(휴스턴 애스트로스 트리플A)와 홈경기 이후 11일만에 등판이었다. 그사이 트레이드, 승격 등을 통해 팀에 합류한 유망주들에 밀려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그였다. 트리플A 합류 이후 첫 불펜 등판이기도했다.
양현종이 11일 만에 등판에서 SD 트리플A 상대로 2.1이닝 3실점을 허용하여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김재호 기자
6회 첫 타자 맷 배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루이스 캄푸사노를 사구로 내보내며 1사 1, 2루에 몰렸고, 호세 아조카에게 중전 안타 맞으며 실점했다. 0-0 침묵을 깨는 점수였다. 이후 고스케 가토, 패트릭 키블레한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7회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다. 닉 타니엘루를 1루 땅볼, 웹스터 리바스를 헛스윙 삼진, 이반 카스티요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배튼, 테일러 콜웨이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주자가 모였다. 모두 땅볼 타구였으나 수비수를 벗어났다. 캄푸사노를 함진으로 잡은 뒤 조 가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가토가 잔류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여 실점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