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볼넷 3탈삼진 10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1사 후 한화 노태형(26), 하주석(28)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김태연(24)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0-2로 끌려갔다.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한화 김태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3회초 피홈런과 함께 무너졌다. 2사 2루에서 김태연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0-4까지 벌어졌다.
이영하는 4회초 제구까지 무너졌다. 무사 만루에서 이동훈(25)에 밀어내기 볼넷, 정은원(21)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더 내준 뒤 노태형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내 또다시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하주석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자책점은 10점으로 늘어났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0.95까지 치솟았다.
두산 벤치는 이영하가 더는 투구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투수를 박종기(26)로 교체했다. 이영하는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4⅓이닝 4실점(3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됐다.
직구 최고구속 151km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제구 난조 속에 한화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