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성언이 마침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반짝이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그는 오랜 연예계 커리어만큼 빛나는 미소를 선보였다.
임성언(42)이 1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이날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배우 김사희는 SNS를 통해 “성언아 결혼축하행, 결혼식 너무 재밌었엉”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임성언은 화려한 비즈 자수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미소를 짓고 있다. 크리스털 샹들리에 아래에서 우아하게 선 그의 모습에 “이 언니 오늘 찢었다”는 감탄이 이어졌다.
임성언은 2002년 KBS 2TV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으로 데뷔해, 같은 해 예능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서 특유의 상큼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이후 ‘하얀거탑’, ‘청담동 스캔들’, ‘봄밤’, 영화 ‘소녀X소녀’, 연극 ‘분홍립스틱’ 등에서 활약하며 20년 넘는 꾸준한 커리어를 이어왔다.
한 지인은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성실하고 조용한 성격의 임성언답게 예식도 차분하면서 따뜻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