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또 한 번 스타일로 설렘을 전했다.
21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발란스 화보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연한 블루그레이 컬러의 반집업 크롭 후디와 매치된 쇼츠를 착용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애슬레저룩을 완성했다. 상체를 살짝 드러내는 크롭 디자인은 그녀의 건강미를 강조했으며, 짧지만 안정적인 핏의 쇼츠는 김연아 특유의 단정한 분위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젖은 듯한 텍스처의 헤어 스타일과 은은한 광채를 머금은 내추럴 메이크업은, 피겨 시절 특유의 맑은 무드를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땀이 맺힌 듯한 눈빛 아래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김연아다운 단단함’을 드러냈다.
그녀는 이번 화보에서도 스포티함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전히 우아하고 감성적인 무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은은하게 웃는 입매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표정은 단순한 스타일 컷 이상의 ‘감정이 머무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022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고우림은 지난 2023년 11월 입대해 올해 5월 제대하며 김연아 곁으로 돌아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