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니가 여름 한가운데로 스며들었다.
그룹 아이들의 민니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량한 리조트 무드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국적 풍경보다 눈에 먼저 들어온 건, 민니만의 ‘바캉스 스타일’이었다.
사진 속 민니는 네이비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튜브톱에 페이즐리 패턴이 더해진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시원한 소재감이 느껴지는 이 룩은 한낮의 태양 아래서도 차분하게, 또 당당하게 빛을 발했다.
튜브톱은 민니의 어깨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며 경쾌한 실루엣을 강조했고, 허리에 스트링이 달린 스커트는 활동성과 스타일 모두를 잡아냈다. 여기에 블랙 워치와 미니 선글라스를 더해 자칫 과할 수 있는 여름 패션에 절제된 디테일을 더했다.
가방 역시 시선을 끌었다. 민니는 스트라이프와 브라운 포인트가 조화를 이룬 미우미우 토트백을 매치해, 전체적인 룩에 하이엔드 감성을 부드럽게 녹여냈다. 자연스럽게 늘어진 키링 장식과 미니 지갑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스타일 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