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인석이 고액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비정상적 스폰서 접근이 잇따르는 가운데, 김인석 역시 의문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인석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나에게도… VIP분이 저를 좋아하신다고요? 제대로 보고 오신 거 맞죠?”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과 함께, 4일 기준 5000만원의 조건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와 같은 스폰서 제안은 최근 연예계에서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개그우먼 맹승지는 “신기한 사람 많다. 자제 부탁한다”는 글과 함께 유사한 DM을 공개했으며, 방송인 박슬기 역시 김인석의 게시물에 “난 3000만원이던데 오빠 5000만원이네”라고 댓글을 달아 유사한 경험을 드러냈다.
한편 김인석은 최근 자신이 ‘개척교회 목사’가 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유튜브에 스님과 목사님 콘셉트의 콘텐츠가 올라가면서 오해가 생겼다”며 “실제 목사가 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 해당 영상은 개그맨 윤성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것으로, 김인석은 ‘개척교회 목사’ 역할을 리얼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이에 일부 언론은 이를 실제 근황으로 착각해 보도하기도 했다. 김인석은 “메소드 연기. 내가 그 인물인가? 그 인물이 나인가?”라는 유쾌한 멘트로 상황을 정리했다.
1998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김인석은 2001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활약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방송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