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군 복무 중인 차은우를 깜짝 소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강하늘, 김영광, 한선화, 강영석과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행사 중 차은우의 사진이 붙은 인형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라 이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배우들은 인형을 통해 ‘군백기’ 동료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김영광은 차은우 인형을 들고 “은우야, 군대 간 지 얼마 안 됐지만 벌써 많이 보고 싶다. 넌 참 재밌는 아이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역 D-489일 남았다. 아침 점호 잘해라”라며 특유의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 역시 “은우야, 네가 있던 현장이 그림 같았다. 거기 군대는 어떠니. 점호 잘 받고 있지?”라고 덕담을 건넸고, 한선화는 “은우 씨 건강하게 잘 있어야 한다. 얼마 전 사탕에서 얼굴을 봤는데 너무 반가웠다”며 응원했다. 강영석은 “편지는 안 쓸게.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나오면 연락해도 돼?”라며 센스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다섯 친구가 첫 해외여행에 나서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로, 오는 10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