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요가 강사에서 예능 MC로 변신하며 새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이효리가 참석했다.

이날 이효리는 순백의 니트 톱과 스커트 세트업으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깨와 소매, 스커트 라인에 더해진 진주 버튼 디테일이 은은한 우아함을 더했다. 여기에 블랙·화이트 컬러의 지그재그 패턴 롱부츠, 일명 ‘지브라 부츠’를 매치해 강렬한 포인트를 주며 이효리만의 패션 세계를 완성했다.

메이크업은 내추럴한 톤으로 피부 본연의 결을 살려 건강미를 강조했고,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드러냈다.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미소가 어우러지며, ‘요가원 원장’에서 ‘뷰티 예능 MC’로 확실히 달라진 이효리의 면모가 돋보였다.

이효리가 MC로 나선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톱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기술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효리는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에서 생활하다 서울로 이주했으며, 최근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오픈했다. 예약은 ‘피켓팅’ 수준으로 매번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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