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가수 영탁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에서 아이유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여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무대에 올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제작진, 모든 선배님들과 동료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늘 제가 길을 잘 못 찾는데, 길 잃지 않게 해주는 팬 유애나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저의 애순이자 금명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같은 날 OST상은 KBS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알 수 없는 인생’을 부른 영탁이 차지했다. 영탁은 “20년 전 제 음악의 시작이 OST였다. 데뷔 20년 만에 OST상이라는 큰 선물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존경하는 이문세 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아이유와 영탁의 수상으로 빛난 이날 시상식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접수된 276편 작품과 409명의 출품자 가운데 수상작을 가려낸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로, 배우와 뮤지션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