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인기 캐릭터 ‘5살 미아’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윤승현이 드디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윤승현은 오늘(12일) 서울 여의도 웨딩컨벤션에서 스피치 강사 오누리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동료 개그맨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새 출발을 했다.
공개된 청첩장에서 윤승현과 예비신부 오누리 씨는 “이제는 사랑을 전하는 부부가 되려 한다. 서로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더 큰 기쁨이 되겠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윤승현은 그간 지인들에게 오누리 씨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웨딩 화보 촬영 현장 사진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동료 개그맨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특히 윤승현은 ‘개그콘서트’ ‘심곡파출소’ 코너에서 “충열공파 47대손!”을 외치며 등장하던 ‘5살 미아’ 캐릭터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능청스러운 말투와 순수한 표정 연기로 당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미아’는 그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남아 있다.
결혼식장에서도 윤승현 특유의 재치와 유쾌함이 빛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인들은 “무대 위 미아가 신랑으로 서 있는 게 신기하다”며 웃음과 축복을 보냈다.
한편, 윤승현은 결혼 후에도 방송과 공연 무대를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이제는 무대 위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웃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