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개그맨 부부 ‘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쌍둥이 부모가 됐다
손민수는 14일 오후 ‘엔조이커플’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많은 분의 응원 덕에 뚜키(3.24kg)랑 라키(2.77kg)가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임라라의 출산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다만 “임라라는 출혈이 있어 쉬는 중”이라며 “소식은 곧 전하겠다”고 덧붙여 아내의 건강과 회복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앞서 임라라는 극심한 임신 소양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당초 10월 16일로 예정됐던 출산일도 이틀 앞당겨졌다. 손민수는 출산 전날 “며칠 사이 소양증이 심해져 잠도 못 자고 몸이 안 좋아졌다”며 “담당 교수님과 상의 끝에 14일 출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밝은 아내를 보며 대단하면서도 마음이 아프다”며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응원뿐이라 답답하다”는 심경을 전하며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가족이 건강하게 잘 만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10년간의 긴 연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은 임라라와 손민수는 유튜브를 통해 난임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끊임없는 노력과 시험관 시술 끝에 마침내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은 큰 감동과 축복을 안겼다.
임신 기간 내내 입덧과 소양증 등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고 ‘엄마’가 될 준비를 해온 임라라. 그와 곁을 든든하게 지킨 손민수가 마침내 두 아이의 부모가 되면서, 이들 가족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