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이자 유튜버 임라라가 출산 후 남편 손민수의 극진한 간호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16일 임라라는 자신의 SNS에 “수혈하고 이제 살아났어요.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왕절개 진짜 후불제 제대로”라는 글과 함께 병실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라라는 링거가 꽂힌 팔을 늘어뜨린 채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힘없이 늘어진 팔과 창백한 얼굴이 출산 후의 고된 여정을 그대로 전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손민수가 임라라의 다리에 크림을 바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임신성 소양증으로 고생했던 임라라를 위해 남편이 직접 피부를 살피고 부드럽게 로션을 펴 바르는 모습이 담겼다. 임라라는 “고마워 여보, 덕분에 버텨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병실 안의 평범한 조명 아래, 남편의 손길 하나에도 사랑과 안도가 묻어났다.
앞서 임라라는 임신 중 전신에 퍼진 소양증으로 인해 예정일보다 이틀 앞당겨 제왕절개로 출산한 바 있다. 쌍둥이 남매의 탄생 소식을 알리며 “출혈이 많아 회복이 더디다. 처음 겪는 고통이라 무서웠는데, 응원 덕분에 힘이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임라라와 손민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10년 연애 끝에 2023년 결혼했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소중한 쌍둥이를 얻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