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박남정, 담배 소신 발언…“딸이 피워도 말리지 않겠다”

가수 박남정이 흡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였다.

15일 유튜브 채널 ‘상수동 작업실’에는 ‘스테이씨 곡 비하인드 최초 공개ㅣ아빠 모시고 왔다 (Feat. 박남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박남정과 그의 딸이자 그룹 스테이씨 멤버 시은이 함께 출연했다.

박남정이 흡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였다.사진= 유튜브 채널 ‘상수동 작업실’
박남정이 흡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아버지로서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였다.사진= 유튜브 채널 ‘상수동 작업실’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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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은 젊은 시절과 지금의 몸매 관리 비법을 이야기하며 “원래 먹는 걸 좋아하지만 배가 나오면 너무 싫다. 20살 때부터 허리둘레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시은은 “어린 나이에 활동을 시작해서 다이어트를 일찍 했다. 먹고 싶은 걸 조금씩 자주 먹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아버지의 철저한 자기 관리에 공감했다.

이날 방송의 화제는 단연 ‘흡연’에 대한 박남정의 생각이었다. 그는 “담배는 내 삶에서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잡념을 없애기 위해, 관리 차원에서 피운다”고 털어놨다. 이어 “딸이 담배를 피운다면 권장은 안 하지만 말리진 않겠다. 자기 정신 건강과 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방법이다. 오히려 몰래 하다 망가지면 더 안 좋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발언에 시은은 웃음을 지으며 “이미 알고 있었다. 예전부터 ‘술·담배할 거면 집에서 해라, 몰래 하지 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그럴 생각이 없다”며 웃어 부녀 간의 따뜻한 온도를 더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딸바보 아빠답다”, “생각은 현실적이지만 따뜻하다”, “딸을 존중하는 태도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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