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 “와이어 타고 날고 싶었다”… 장혁이 말려서 접은 액션 꿈

배우 송옥숙이 와이어 액션에 대한 오랜 꿈을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진짜 하고 싶은 와이어 액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승환은 “45년 동안 영화와 드라마, 시트콤까지 모든 장르를 경험하셨다. 배우로서 아직 해보고 싶은 게 있느냐”고 물었다.

송옥숙이 와이어 액션에 대한 오랜 꿈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송옥숙이 와이어 액션에 대한 오랜 꿈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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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옥숙은 “다양한 역할을 다 해봤는데 와이어 액션을 못 해본 게 아쉽다”며 “하늘을 나는 장면을 한 번쯤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래서 만나는 감독마다 ‘저 와이어 타보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다녔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던 중 2011년 사극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배우 장혁과 함께 출연하게 됐는데, 뜻밖의 조언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송옥숙은 “장혁이 나에게 ‘선생님, 와이어는 타지 마세요. 남자 배우들도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리더라”며 “그 말을 듣고 포기했다. 장혁은 믿고 따르는 후배라서 그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송옥숙은 어릴 적부터 무협지를 즐겨 읽었다며 “그 안의 여자 고수들이 너무 멋있었다. 나도 그런 모습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배우 인생을 정리하면서 책을 한 권 써보고 싶다”며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덧붙였다.

송옥숙은 특유의 진중함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배우로, 연극 무대에서 시작해 드라마와 시트콤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그의 “와이어 액션” 고백은, 긴 세월 연기에 몸담아온 배우가 여전히 새로운 꿈을 품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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