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혜리가 솔직한 일상과 소탈한 매력을 공개했다.
17일 공개된 온라인 채널 ‘혜리’의 새 영상 ‘관리에 진심인 혜리의 충격적인 체질검사 결과’에는 혜리의 휴일 하루가 담겼다.
이날 혜리는 촬영이 없는 날을 맞아 단골 피부 관리숍을 찾았다. “홈케어도 열심히 하지만 가끔은 전문 관리도 받는다”며 데콜테 마사지를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마사지 도중 혜리는 “요즘 친구들이 결혼 준비를 많이 한다. 드레스 피팅하고 마사지받고 헤어메이크업까지 받느라 다들 힘들어한다”며 웃었다. 이어 “나는 매일 촬영하니까 매일 결혼식하는 기분이다. 그래서 다들 ‘결혼 두 번은 못 하겠다’고 하잖나. 뭔지 알겠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배우 박경혜와 함께 에스파 콘서트를 찾았다. 공연장에서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폭발시켰고, 관객석에서도 밝은 미소로 콘서트 열기를 즐겼다. 공연을 마친 뒤 혜리는 “너무 재밌었다”며 “앵콜 때 전광판에 잡혔는데 또 ‘아마겟돈’을 시키더라. 그래도 신났다”고 말했다.
박경혜가 “그럼 다음 콘서트까지 ‘아마겟돈’을 연습해야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혜리는 “‘아마겟돈’ 다 준비해놨는데 ‘리치맨’이 나오면 어떡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혜리의 흥은 진심이다”, “무대 위보다 솔직해서 더 좋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혜리는 최근 드라마 촬영과 예능,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프로답게, 일상에서는 인간적으로 혜리다운 진심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