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노 젓는 연느 찍는 ♥고우림”… 결혼 3주년에도 파리의 노을 속에서

결혼 3년이 지나도, 김연아의 여행지는 여전히 파리였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부부가 또 한 번 프랑스를 찾았다. 이번에도, 그들은 말보다 장면으로 사랑을 남겼다. 이 여행은 3개월 전으로부터의 연장선이었다.

김연아는 10월 16일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베르사유 궁 근처의 호수 위, 잔잔한 물결을 따라 노를 젓는 모습이었다.

연노랑 케이블 니트와 청바지를 매치한 차림, 머리 위에 얹은 선글라스까지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모습 속에서도 우아함이 스며 있었다. 노을빛이 감도는 파리의 오후, 그녀의 미소는 한 장의 그림처럼 따뜻했다.

결혼 3년이 지나도, 김연아의 여행지는 여전히 파리였다.사진=김연아 SNS
결혼 3년이 지나도, 김연아의 여행지는 여전히 파리였다.사진=김연아 SNS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 속 김연아의 손에는 결혼반지가 반짝였다. 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이는 남편 고우림이었다. 함께 찍힌 장면은 없었지만, 그녀가 노를 젓고, 그가 셔터를 누르는 장면이 자연스레 그려졌다. 결혼 3주년을 맞은 부부의 여유와 호흡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번이 파리 두 번째 방문이다. 지난여름, 두 사람은 블랙 가죽 재킷을 맞춰 입고 ‘까죽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유람선 위에서 웃던 모습, 레스토랑의 불빛 아래에서 마주한 눈빛. 그때의 파리가 사랑의 무대였다면, 이번 파리는 일상의 온도에 가까웠다. 사랑이 삶의 일부로 녹아든, 편안하고 성숙한 시간이었다.

파리는 두 사람에게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예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피겨로 예술을 표현한 김연아와 음악으로 감정을 전하는 고우림에게 파리는 서로의 세계가 가장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곳이다.

결혼 3년 차의 사랑은 조용하다. 노를 젓는 그녀의 손끝과, 그 장면을 담는 그의 시선 속에 있다. 말보다 장면으로, 설명보다 여운으로 이어지는 부부의 서사. 김연아는 이번에도 별다른 문장을 남기지 않았다. 대신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걸 전했다. 사랑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노을처럼 잔잔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