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용식이 손녀와의 첫 여행길에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18일 이용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엘의 첫 비행기 뭐가 그렇게 좋은거야?ㅋ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아내와 함께 비행기 좌석에 나란히 앉아 5개월 된 손녀 이엘 양을 품에 안고 있다.
분홍색 옷을 입은 이엘은 귀를 덮는 작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옆에서 손녀를 바라보는 이용식의 눈빛에는 할아버지의 사랑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창밖으로 비치는 하늘빛보다 더 따뜻한 미소였다.
팬들은 “이엘이도 행복하고, 할아버지도 행복해 보인다”, “이용식 표정에서 모든 게 느껴진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 사위 원혁, 그리고 손녀 이엘과 함께 유튜브 채널 ‘아뽀TV’를 운영 중이다. 최근 그는 “손녀와 오래 함께하고 싶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19kg을 감량했다. 거울을 보니 목젖이 있더라. 목젖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특유의 유머를 덧붙였다.
TV 속 유쾌한 코미디언이 아닌, 가족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 이용식의 이번 사진 한 장은, 웃음을 직업으로 삼은 그의 진짜 미소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보여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