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희가 ‘만두소희’ 시절을 소환하며 푸짐한 혼밥 먹방을 선보였다.

17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소희’를 통해 “혼밥으로 회 가능? 난 가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안소희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직접 찾아 신선한 전어와 소라를 구입했다. 그는 “1층에서 회를 사고 2층 초장집에서 먹으면 된다”며 능숙한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선택한 메뉴는 제철 전어였다. “4마리에 2만 원이요? 그럼 8마리 주세요”라며 웃는 모습에서 이미 ‘먹을 준비 완료’가 느껴졌다. 절반은 회로, 절반은 구이로 주문하며 “오늘은 다이어트 안 해요”라고 선언했다.

이어 안소희는 소라 중에서도 ‘대나발 소라’를 kg당 4만5천 원 짜리를 갯수로 추가 구입했다. “가격 듣고 잠시 놀랐지만, 오늘만큼은 벨트 풀고 먹겠다”는 들뜬 의지를 보였다. 흑골뱅이까지 더한 그는 “완벽하다”며 두 손을 비볐다.

5층 별관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안소희는 “회 먹을 때는 뭐다? 한 잔 해줘야죠”라며 혼술을 시작했다. 전어 한 점, 소라 한입, 그리고 소주 한잔. 그는 “제가 나한테 좋은 걸 주는 느낌이에요”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유튜브를 하면서 알았다. 나 말하는 거 좋아하는 수다쟁이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

그렇게 한참을 먹던 안소희는 어느새 모든 접시를 비웠고, 빈 그릇을 들어 보이며 “첫 노량진 혼밥, 같이해서 너무 좋았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먹는 소희가 제일 예쁘다”, “다이어트는 내일 하자”, “전어보다 소희가 더 신선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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