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금테크’ 성공담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금으로 3배 이익 낸 김구라의 비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약 5년 전 투자한 금이 현재 3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옛날에 ‘구라철’ 촬영 때문에 금 거래소를 간 적이 있다. 그때 금이 괜찮다고 해서 1억 원어치를 샀다. 부가세 포함 1억 천만 원 정도였다”며 “솔직히 금 수익률이 높은 편이 아니었고, 몇 년 동안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다 어느 날 금값이 급등하자 김구라는 팔 생각을 했다고. 그러나 그의 아내가 “오빠 돈도 있는데 왜 팔아, 그냥 둬”라고 만류했다고 한다. 김구라는 “경제 상식은 나보다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여자들은 이상하게 감이 있다. 그래서 그냥 놔뒀다”고 털어놨다.
결국 금값은 꾸준히 상승했고, 현재 김구라의 금은 약 3억 4천만 원으로 불어났다. 그는 “그때 아내 말을 듣길 잘했다”며 웃었다.
이야기를 들은 부동산 전문가 김인만은 “그럼 수익의 1억 원은 형수님 드려야겠다”고 농담하자, 김구라는 단호하게 “아니지”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로 만들었다.
한편 김구라는 최근 아들 그리(김동현)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두 사람은 현실적인 돈 이야기부터 부동산, 투자 습관 등 다양한 주제로 솔직한 토크를 이어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