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의 대학 시절 뜻밖의 폭로전이 펼쳐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이거 방송 나갈 수 있는 거여???” ‘송가인 찐친즈 등장하자마자 방송 불가 토크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가인은 대학 05학번 시절 함께했던 세 명의 친구들을 소개했다. 윤석영, 이미리, 서진실 세 사람은 송가인과 함께 무대에 섰던 오랜 친구들이었다.
송가인은 “석영이는 공연 제일 많이 같이 한 친구고, 이미리는 경기민요를 하던 친구인데 지금은 트로트 가수를 하고 있다. 진실이는 소리꾼인데 학교 다닐 때는 같은 집에서 살았다”고 소개했다.
이후 친구들의 ‘송가인 폭로전’이 이어졌다.
소리꾼 서진실은 “가인이 술만 마시면 운다”고 폭로했다. “이유도 없는데 그냥 울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한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이에 송가인은 웃으며 “그 시절엔 진짜 한이 많았어요. 3년 동안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남성역 근처 나이트클럽에서 알바하면서 버텼거든요. 손님보다 일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장사가 안 됐어요”라며 무명 시절의 고단했던 시절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생긴 한이 많아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한 많은 대동강’이 나온 거 아니겠어요?”라며 센스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