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주가 일본에서 뜻밖의 결혼 예언을 들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서는 “일본에서 벌어지는 한일 개그전! 손금 플러팅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국주는 도쿄에서 열린 한일 개그 교류 행사에 참석해 김영희, 김원효, 오정율 등 동료 코미디언들과 만나 반가운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은지가 일본어를 너무 잘해서 나도 배우고 싶은데, 옆에서 다 해주니까 내가 하나도 안 는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후 일본 개그맨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국주는 “요즘 ‘다이고’라는 개그맨을 좋아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일본 측 개그우먼이 “한국 남자들도 유머 있는 여자를 좋아하냐”고 묻자, 그는 “안 좋아해요!”라며 단호하게 외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다음 날, 이국주는 점과 사주로 개그를 하는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아폴론 야마자키를 만났다. 손금을 본 야마자키는 “이 손에는 두 줄의 굵은 수명선이 있다. 오래 사는 손이다”라며 “2년 뒤 결혼운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너무 용하다. 나 27살 때 2년 사귄 사람이 있었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야마자키는 “그때가 첫 번째 결혼운이었다”고 답했고, 이국주는 “지금이 두 번째 기회냐”며 흥미진진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국주가 “결혼 상대는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자, 그는 직접 만든 타로 카드를 꺼내 “본인이 먼저 움직여야 인연이 찾아온다”고 조언했다.
영상 말미에서 이국주는 “진짜 신기하다. 이게 개그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용하다”며 웃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