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짧지만 강렬했던 무대 뒤 여운을 전했다.
21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최근 싸이 콘서트 ‘흠뻑쇼’ 무대에 깜짝 등장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수지는 “진짜 재밌더라. 관객들의 에너지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데 너무 신났다”며 “무대에서 30초 정도 춤추고 내려왔는데, 갑자기 허무함과 공허함이 밀려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그건 톱스타들이 느낀다는 감정 아니냐”고 웃었고, 이수지는 “카니발 차에 몸을 실었는데 문득 ‘왜 이렇게 외롭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짧은 무대였지만 이수지는 “무대 여운이 3주는 갔다. 한 달 그 힘으로 살았다”며 “싸이 선배님 무대는 진짜 에너지 덩어리였다”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