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이번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대표를 상대로 고소장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22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From 박봄”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작성한 고소장을 게재했다.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을 양현석으로 지정하고, “YG엔터테인먼트가 정당하게 지급되어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다”며 ‘사기 및 횡령’ 혐의로 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봄은 “국민 여러분, YG엔터가 나에게 한 일을 조사해달라”고 호소하며 “정산 내역도 제공받지 못했고,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폭로는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향해 ‘내 남편’이라 언급한 SNS 발언, 그리고 정신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이어진 또 한 번의 논란이다. 일각에서는 박봄의 주장이 실제 분쟁인지, 아니면 최근 이어진 돌발 발언처럼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에서 비롯된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박봄은 지난 8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2NE1 멤버들과의 재결합 이후에도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