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과 예지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두 사람은 오는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영화 부문 남녀 아시아 인기상을 수상한다.

데뷔 30년이 훌쩍 넘은 김민종과 예지원은 5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김민종은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예지원은 1991년 연극 ‘딸부잣집’으로 데뷔해 오랜 시간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특히 동안 미모와 자기관리, 변함없는 연기 열정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

한편, 김민종과 예지원은 영화 ‘피렌체(Florence Knockin’ on You)’ 를 통해 할리우드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피렌체’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6 극장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민종은 “오랜만의 영화 복귀작이 할리우드에서 인정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좋은 기운을 받아 ‘피렌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 역시 “한국 영화의 정서를 세계 관객들과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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