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 남편 연정훈도 모를 ‘오뎅 사랑’을 고백했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한가인이 망원시장 한복판을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면 생기는 일 (5만원으로 장보기, 인지도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떡볶이를 주문하던 중, 사장님이 건넨 오뎅을 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저 오뎅 진짜 좋아해요. 중학교 때까지는 하루도 안 빼고 오뎅 먹었어요. 학교 앞에서 버스 기다릴 때 항상 오뎅 국물 한 그릇씩 마시던 기억이 나요”라며 웃었다.
이어 “오뎅은 꼭 국물까지 마셔야 완성된다”며 그릇째 들고 국물을 마시는 ‘찐 오뎅 미식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장 투어를 이어가던 한가인은 상추와 오이를 담으며 “상추는 못 먹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신랑은 오이를 못 먹어요. 나랑은 진짜 안 맞는 게 많아요”라며 웃픈(?) 부부 일화를 전했다.
이날 한가인은 “장을 볼 땐 꼭 장바구니를 가져와야 50원, 100원이라도 아낄 수 있다”며 매니저 가방을 대신 들고 장을 보는 ‘알뜰한 주부’의 면모도 보였다. 장보기를 마친 뒤 한가인은 “11,000원 썼는데 마음은 든든하다”며 시장표 장보기의 묘미를 전했다.
한편,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