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오랜만에 자연스러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23일 문근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곱슬곱슬 곱슬머리, 자연산 곱슬머리. 머리 말리다가 기분이 좋아서 오랜만에 셀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문근영은 수수한 민낯에 자연스러운 곱슬머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살짝 물든 옅은 브라운빛 머리결과 투명한 피부톤이 어우러지며, 특유의 순수하고 청초한 매력을 자아냈다.
특히 올해 38세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히 ‘국민여동생’ 시절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문근영은 그냥 있는 그대로 예쁘다”, “건강해 보여서 다행”, “꾸미지 않아도 빛나는 배우”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근영은 지난 6월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스스로 진부하다고 느낀 적이 있었지만, 다시 나를 믿기로 했다”며 성숙한 자기 고백으로 감동을 준 바 있다.
한편 문근영은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네 차례 수술과 긴 회복기를 거쳐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로 복귀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4개월 전 무대 뒤에서 “이제 나를 찾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던 그는, 이번엔 꾸밈없는 미소로 “자연스러움이 제일 좋다”는 메시지를 몸으로 증명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