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신혼의 달달함과 현실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 예고편에서는 곽튜브가 출연해 결혼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MC들은 등장하자마자 “신혼이시잖아요! 축하드립니다”라며 반겼고, 곽튜브는 머쓱한 듯 웃으며 “결혼식 올리고 다음 날 냉장고를 가져가셨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셰프진은 “냉장고 압수라니 신혼의 현실이네”, “진짜 가져갔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곽튜브의 아내 이야기가 이어지자 셰프들은 장난기를 감추지 못했다. 곽튜브가 “저는 아내를 ‘애기’라고 부르고, 결혼 전 부터 애기라 불러요”라고 하자 셰프들은 “와이프래~ 애기래~”라며 장난스럽게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연애 때부터 그렇게 불렀다. 아내도 직장인인데, 지금은 저보다 더 바쁘다”며“ 그래도 서로 챙겨주는 게 많다. 제가 먹방하니까 음식 관련해서도 관심이 많다”는 후문.
짧은 예고임에도 ‘결혼식 다음 날 냉장고 압수’라는 발언은 방송 직후 실시간으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신혼인데 벌써 냉장고 정권 교체?”, “아내한테 당한 느낌인데 행복해 보여서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0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6살 연하 공무원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아내는 임신 중이며, 두 사람은 조용히 2세 를 맞이할 준비 중이다.
곽튜브는 결혼 전 6㎏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고, 예능과 유튜브를 오가며 ‘현실형 신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