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금지’ H.O.T, 29년 후 CK팬티 공개…세월의 무상함

1990년대,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던 ‘신비주의 아이돌’ H.O.T.가 29년이 지난 지금, 팬티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H.O.T. 완전체(문희준, 강타,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가 출연했다. 데뷔 29주년을 맞은 이들은 당시 철저했던 ‘신비주의 시절’을 회상하며 세월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문희준은 “그땐 신비주의가 정말 중요했다”며 “SBS ‘인기가요’ 녹화 때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못 갔다. 동료 가수들에게 ‘아이돌이 화장실 간다’는 걸 보이고 싶지 않아서 MBC까지 가서 볼일을 보고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1990년대,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던 ‘신비주의 아이돌’ H.O.T.가 29년이 지난 지금, 팬티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1990년대,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던 ‘신비주의 아이돌’ H.O.T.가 29년이 지난 지금, 팬티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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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타는 “사실 난 몰래 갔다. 매니저 몰래 다녀왔다”고 고백했고, 토니안은 “이런 배신자!”라며 멱살을 잡는 시늉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그땐 화장실도 못 가던 우리가, 이제는 팬티까지 보여준다”며“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날 멤버들은 ‘CK 팬티 사건’도 회상했다. 신동엽이 “90년대엔 힙합바지 내려 입는 게 유행이었는데, 너희는 돈이 없어서 브랜드 팬티도 없지 않았냐”고 묻자, 문희준은 “형님이 그때 팬티를 선물해주셨다. 그 이후로 C사 팬티만 입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우혁은 “우리가 단체로 팬티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순정만화 주인공 같던 강타가 팬티를 보여줄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때는 ‘화장실도 못 가던 아이돌’, 이제는 ‘속옷까지 공유하는 중년의 아이콘’.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웃음으로 추억을 나누는 H.O.T.는 그 시절 팬들에게 또 한 번의 향수를 선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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