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암 수술 후 불임 판정 고백…“아이 인연 싫다, 오히려 자유로워졌다”

가수 양희은이 암 수술 이후 불임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29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 찐동생 양희은이 충청도에 오픈한 카페 최초 공개(K장녀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충남 부여에 새로 문을 연 양희은의 카페 ‘이만총총31’을 찾았다.

양희은이 암 수술 이후 불임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양희은이 암 수술 이후 불임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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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931년에 지어진 고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양희은의 어머니가 생전 직접 그린 그림과 유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양희은은 “이 카페는 엄마를 위한 갤러리다. 엄마의 물건이 아닌 게 하나도 없다”며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늘 곁에 계신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생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양희은은 “암 수술을 받은 뒤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홀가분하더라”며 “‘애 없다, 그 인연은 나랑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 인연이 싫다. 오히려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가 “양딸이라도 들이면 어때?”라고 묻자, 양희은은 “난 싫어”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하기는 나도 자식이 있어도 옆에 없으니까 편안하긴 하다”며 “엄마로서의 미련도 결국엔 내려놓는 순간이 오더라”고 공감했다.

양희은은 이어 “지금은 ‘무엇을 가져야 한다’보다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카페도 나보다 엄마를 위해 만든 공간이다. 엄마의 흔적 속에서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희은은 1971년 데뷔 이후 ‘아침이슬’, ‘한계령’, 등으로 시대의 목소리로 불리며 5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유튜브 콘텐츠와 라디오를 통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따뜻한 언니’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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