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옥택연(2PM)이 오랜 연인과의 약속을 지켰다.
1일 옥택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라며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2PM 멤버이자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속사 51k 역시 “결혼식은 내년 봄,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파리 에펠탑 앞에서 포착된 프러포즈 장면이 현실이 된 순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사진에는 옥택연이 여자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장면이 담겨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옥택연 측은 “생일 기념 스냅사진일 뿐”이라며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그때의 약속이 진짜였음이 밝혀진 셈이다.
팬들은 “그 사진이 진짜 프러포즈였다니 소름”, “드라마보다 더 영화 같다”, “2PM의 현실 로맨티스트” 등의 댓글을 남기며 축하를 쏟아냈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연인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으며, 이번 소식으로 2PM에서는 황찬성에 이어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