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선 5주기…22기 장도연 “그날 펑펑 울었다” 여전히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 그녀를 그리워하는 동료 희극인들의 마음은 여전히 멈춰 있지 않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어머니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당시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을 들어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박지선의 따뜻한 미소와 유쾌한 유머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 그녀를 그리워하는 동료 희극인들의 마음은 여전히 멈춰 있지 않다. 사진=MK스포츠 DB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5년. 그녀를 그리워하는 동료 희극인들의 마음은 여전히 멈춰 있지 않다. 사진=MK스포츠 DB

공채 동기인 개그우먼 장도연은 당시 장례식장에서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끝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2007년 KBS 공채 22기 동기로, 밤샘하며 아이디어를 짜던 시절부터 서로를 ‘평생의 동료’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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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개그맨 박영진은 납골당을 찾아 “늘 잘 지내”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이윤지 역시 매년 기일에 맞춰 그리움을 전하며 “지선이는 늘 내 마음속에 있다”고 적었다.  사진=방송캡처
최근에도 개그맨 박영진은 납골당을 찾아 “늘 잘 지내”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이윤지 역시 매년 기일에 맞춰 그리움을 전하며 “지선이는 늘 내 마음속에 있다”고 적었다. 사진=방송캡처

박지선은 2008년과 2010년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멋쟁이 희극인’으로 불렸다. 그는 “신부 화장보다 바보 분장을 하고 싶다”며 “20대 여성이 화장을 못 해 슬픈 게 아니라, 개그우먼이 분장을 못 해 웃기지 못하는 게 더 슬프다”고 말하곤 했다. 그의 진심 어린 유머관은 많은 후배들에게 여전히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도 개그맨 박영진은 납골당을 찾아 “늘 잘 지내”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이윤지 역시 매년 기일에 맞춰 그리움을 전하며 “지선이는 늘 내 마음속에 있다”고 적었다. 시간은 흘렀지만, 동료와 팬들 마음속에서 박지선은 여전히 웃음을 전하는 ‘멋쟁이 희극인’으로 살아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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