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31년 차 아내 강주은을 위해 통기타를 다시 꺼냈다.
2일 방송인 강주은은 자신의 SNS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허락해주는 만큼 우리는 이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려 하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민수는 따뜻한 조명 아래 통기타를 손에 들고 있다. 결혼 30년이 훌쩍 넘은 세월이 무색하게, 여전히 아내를 향한 눈빛에는 설렘이 남아 있었다. 한편 강주은은 미소 가득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남편의 기타 소리는 여전히 제 인생의 배경음악”이라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은 한옥 분위기의 집에서 늦가을 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침 식사로는 직접 만든 건강식 채소 요리가 차려졌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부부의 시간이 담겼다.
특히 63세 최민수와 8세 연하인 55세 강주은의 오랜 결혼 생활은 ‘진짜 동반자 부부’의 상징으로 불린다. 캐나다 출신 강주은 특유의 자유롭고 밝은 에너지는 최민수의 거친 카리스마와 묘한 균형을 이루며, 여전히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관계로 남아 있다.
1994년 결혼 이후 두 아들을 둔 부부는 예능과 SNS를 통해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현실 부부의 롤모델’로 꼽힌다.
이번에도 최민수의 기타와 함께한 가을의 한 장면은, 그들의 사랑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