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가수 선미가 스페셜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선미 씨가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들었다.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라던데?”라고 물었고, 선미는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난다. 대신 썸 타는 건 감정 소모라고 생각한다. 먼저 좋아하면 불도저처럼 표현하는 스타일”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선미는 “제가 좋아하는 얼굴형이 있다. 맷 데이먼, 케빈 더 브라위너처럼 각진 얼굴이 이상형”이라며 “서장훈 선배님 농구선수 시절 사진을 봤는데, 그 얼굴형이더라”고 고백했다.
뜻밖의 이상형 발언에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서장훈은 “각만 멀쩡하지, 그 안은 엉망이다”라며 특유의 셀프 디스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두 사람 케미 괜찮은데?”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선미는 얼굴을 붉히며 “아니에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편 올해 33세인 선미(167cm, 46kg)는 원더걸스로 데뷔한 지 18년 차를 맞이했으며, 예능과 무대를 넘나들며 ‘솔직한 매력의 아이콘’으로 활약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