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故전유성과 마지막 술자리 “8분 만에 소주 세병… 단무지 하나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고(故) 전유성과의 마지막 술자리를 회상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스승과 제자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의 영상 ‘아빠, 이 정도면 나 잘 살았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방법’ 편에서는 조혜련과 이경실이 출연해 인생과 웃음, 그리고 그리움이 섞인 대화를 나눴다.

이날 조혜련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정말 기억에 남는 술자리가 있다”며 “그때 ‘세바퀴’ 녹화를 마치고 전유성 선배님께서 ‘술 한잔할까?’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조혜련이 고(故) 전유성과의 마지막 술자리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조혜련이 고(故) 전유성과의 마지막 술자리를 회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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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편 중국집에 들어갔어요. 오빠가 앉자마자 소주를 시키더니 유리잔에 콸콸 따라 반 병씩 마셨어요. 단무지밖에 안 나왔는데, 정확히 8분 만에 세 병을 비우시더라고요.” 그의 눈빛엔 여전히 그 순간의 놀라움과 애틋함이 교차했다.

이경실은 “유성이 오빠가 그렇게 마신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폐기흉 증세 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한국 코미디의 뿌리를 세운 1세대 희극인으로, 후배 개그맨들에게 언제나 “무대 위의 진심이 가장 큰 웃음”이라는 말을 남겼다.

짧은 8분의 술자리, 그리고 단무지 한 조각. 조혜련의 기억 속 그 장면은, 웃음 뒤에 남은 한 세대의 온기를 다시 불러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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