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좌완 데이빗 피터슨이 올스타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피터슨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좌완 로비 레이를 대신해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피터슨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109이닝 소화하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3.06 기록했다. 7개의 피홈런과 37개의 볼넷을 허용한 사이 93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팀은 1-3으로 졌지만, 그의 호투는 빛났다.
통산 첫 번째 ‘미드 섬머 클래식’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1루수 피트 알론소,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와 함께 메츠를 대표한다.
레이는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2.63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올스타 게임 이틀전인 14일 LA다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어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됐다.
레이의 상대 선발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프레디 페랄타(밀워키) 헌터 브라운(휴스턴)에 이어 이번 올스타에서 이같은 이유로 제외된 네 번째 선발 투수가 됐다.
이 선수들은 올스타 행사에는 참가하지만, 경기에는 뛰지 않을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