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타니는 없다...올스타 홈런 더비 참가 명단 확정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식전 행사의 하이라이트, 홈런 더비 참가자 명단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 외야수 브렌트 루커의 참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홈런 더비에 참가할 여덟 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더비에는 루커를 비롯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칼 롤리(시애틀) 제임스 우드(워싱턴)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재즈 치솜 주니어(양키스)가 참가한다.

롤리는 현재 홈런 랭킹 1위다. 사진=ⓒAFPBBNews = News1
롤리는 현재 홈런 랭킹 1위다. 사진=ⓒAFPBBNews = News1

34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2위를 기록중인 애런 저지(양키스), 그리고 31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두 명의 간판 스타는 이번 홈런 더비에 나서지 않는다.

대신 36개로 홈런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롤리가 참가한다. 이번 시즌 놀라운 페이스로 홈런을 기록중인 롤리는 켄 그리피 주니어(1994, 98, 99)에 이어 시애틀 선수로서 두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아쿠냐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쿠냐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쿠냐는 지난 5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41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때리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며 이번 대회 참가했다. 2019,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참가다. 앞선 두 대회는 피트 알론소(메츠)에게 우승을 양보했다.

이번에는 홈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출전한다. 앞서 홈구장에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선수로는 라인 샌버그(1990, 컵스) 토드 프레이저(2015, 신시내티) 브라이스 하퍼(2018, 워싱턴)가 있다.

우드는 이번 시즌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우드는 이번 시즌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우드는 이번 시즌 24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배리 본즈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고의사구 4개를 얻었을 정도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하퍼(2018) 후안 소토(2022)에 이어 워싱턴 선수로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카미네로는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카미네로는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보스턴 원정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신고한 카미네로는 에반 롱고리아, 카를로스 페냐, 랜디 아로자레나에 이어 이 대회 참가한 네 번째 탬파베이 선수다. 22세인 그는 1993년 후안 곤잘레스가 세운 최연소 우승(23세 265일)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벅스턴은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벅스턴은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20홈런을 기록중인 벅스턴은 미네소타 구단 역사상 이 대회에 참가한 여덟 번째 선수이며, 2017년 미겔 사노 이후 처음으로 홈런 더비에 나서게 됐다. 저스틴 모어노(2007, 2008) 이후 첫 우승을 꿈꾸며 애틀란타로 향할 것이다.

루커는 애슬레틱스 선수로는 2014년 세스페데스 이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루커는 애슬레틱스 선수로는 2014년 세스페데스 이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19개의 홈런을 기록중인 루커는 2021년 맷 올슨 이후 처음으로 홈런 더비에 나서는 애슬레틱스 타자다. 마크 맥과이어(1992) 요에니스 세스페데스(2013-14)에 이은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치솜 주니어는 양키스 선수로는 저지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치솜 주니어는 양키스 선수로는 저지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17개의 홈런을 때리고 있는 치솜 주니어는 2017년 당시 신인이었던 저지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우승한 양키스 선수에 도전한다.

크루즈는 가장 강한 타구를 때린 타자다. 사진=ⓒAFPBBNews = News1
크루즈는 가장 강한 타구를 때린 타자다. 사진=ⓒAFPBBNews = News1

크루즈는 참가자 중 제일 적은 16개의 홈런을 기록중이지만,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가장 빠른 122.9마일의 타구 속도로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 능력 하나는 인정받은 타자다. 2019년 조시 벨 이후 처음으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이 대회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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