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오타니→이번엔 야마모토 향한 극찬... ‘전설’ 커쇼 “경이로운 투구”···“차원이 달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중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는 “어메이징”이란 단어를 연달아 내뱉었다. 이어 “차원이 다르다. 정말 놀랍다”고 감탄했다.

다저스는 10월 26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월드시리즈(WS) 2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5-1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야마모토는 이날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엄청난 호투에 힘입어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전설 중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 사진=ⓒAFPBBNews = News1
‘전설 중의 전설’ 클레이튼 커쇼. 사진=ⓒAFPBBNews = News1
야마모토.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는 2001년 커트 실링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2연속 완투했다. 사진=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는 2001년 커트 실링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2연속 완투했다. 사진=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미국 ‘MLB닷컴’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전설’ 커트 실링 이후 처음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완투한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선수로는 1988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야마모토가 처음이다.

WS에서 탈삼진 8개 이상, 사사구 0개를 기록하며 완투한 투수는 1963년 샌디 쿠팩스 이후 야마모토가 최초다.

커쇼가 감탄사를 잇달아 내뱉은 건 WS 2차전이 끝난 후였다.

야마모토.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풀카운트’에 따르면, 커쇼는 “솔직히 2경기 연속 완투를 보게 될 줄 몰랐다”며 “선발투수의 맞대결, 이게 진짜 야구의 묘미다. 나는 이런 경기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MLB에서 선발투수의 역할은 점점 달라지고 있다. 선발, 중간계투, 마무리 등이 철저히 분업화됐다. 경기 시작 1~2이닝만 책임지는 ‘오프너’도 보편화됐다.

그런 흐름 속 야마모토가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한 것이다.

커쇼.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커쇼.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커쇼는 야마모토를 향해 ‘시대를 거스르는 투수’라고 극찬했다.

커쇼는 “많은 투수에겐 완투할 능력이 있다”면서 “하지만, 시대의 흐름이 완투를 어렵게 한다”고 짚었다.

커쇼는 이어 “투구 수가 늘어나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는데 선발투수를 내린다. 불펜이 워낙 탄탄한 까닭이다. 요즘엔 선발투수의 세 번째 타순이 돌아오면 교체해 주는 게 당연한 분위기다. 그런데 야마모토처럼 던진다면, 완투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사진= Michael McLoon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야마모토는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사진= Michael McLoon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커쇼는 덧붙여 “팀은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책임지면 편해진다. 불펜의 부담이 확 줄어든다. 타선 운용에도 여유가 생긴다. 야구는 선발투수로부터 시작된다. 우리 팀엔 야마모토와 같은 선발투수가 무려 4명이나 있다. 우린 축복받은 팀”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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