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출신 포수 러츠먼, 트레이드로 보스턴행

보스턴 레드삭스가 거물급 포수 영입에 성공했다.

레드삭스는 현지시간으로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들은 애들리 러츠먼과 제이크 로저스, 두 명의 포수와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우완 앤소니 에얀슨, 우완 카이슨 위더스푼, 외야수 엔디 아조카, 포수 카를로스 나바에즈, 여기에 추후지명선수를 내주는 거래에 합의했다.

볼티모어가 포수 애들리 러츠먼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볼티모어가 포수 애들리 러츠먼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연관된 선수만 놓고 보면 가장 규모가 큰 거래다.

그 중심에는 러츠먼이 있다. 우투양타인 그는 201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볼티모어 리빌딩의 핵심으로서 2023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 2024년 와일드카드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팀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고, 러츠먼 본인도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도 왼발목 부상과 뇌진탕으로 두 차례 이탈했다. 이제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2026년 1월 기준 4년의 서비스타임 기록중으로, 현행 제도 아래서는 2027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크레이그 브레슬로우 레드삭스 수석 야구 운영 책임자(chief baseball officers)는 러츠먼을 “리그에서 검증된 스타”라 표현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그를 지켜보며, 이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할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팀 전력을 보강하려던 차에 이번 영입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였다. 러츠먼은 공수 양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수준급 수비수이자 스위치 히터로서 우리 홈구장 환경에도 아주 잘 어울린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고, 볼넷을 골라 출루할 줄 알며, 장타를 터뜨릴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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