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해리 케인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로써 개막 5연승 행진을 달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슈퍼컵과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 포함 8전 전승이다.
뮌헨 중심에는 케인이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 5경기 만에 10골을 퍼부었다. 그리고 총 8경기 동안 15골을 기록 중이다.
브레멘전에서도 케인의 득점 본능은 대단했다.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65분에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케인에게 있어 브레멘전 멀티골은 대단히 의미 있었다. 그는 이날 전까지 뮌헨에서 103경기 출전, 98골을 기록 중이었다. 만약 브레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엘링 홀란을 넘어 21세기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케인은 해냈다.
케인은 뮌헨 이적 후 104경기 출전, 100골을 기록했다. 이는 21세기 유럽 5대 리그 기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이었다. 종전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은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보유하고 있었고 그들은 105번째 경기에 100골 고지에 올랐다.
엄청난 페이스다. 케인은 현재 기준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10골을 기록, 1위에 올랐고 다음은 7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