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이 4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
LAFC는 9월 28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LAFC의 3-4-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 중인 정상빈도 선발 출격했다. 정상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세인트루이스의 왼쪽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이 쾌조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 추가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고 빠르게 드리블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부근으로 진입 후 공간이 보이자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다.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2-0으로 앞선 후반 15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세인트루이스의 골망을 또 한 번 출렁였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슈팅 3개를 시도해 2골을 넣었고, 키 패스 3개, 패스 성공률 87%, 드리블 성공 1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MLS에서 차원이 다른 선수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휴식기 후 치른 MLS 4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뛰었던 2021년 1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LAFC에서 올 시즌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선수는 드니 부앙가(2회)에 이어 손흥민이 두 번째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LAFC는 4연승을 내달렸다.
LAFC는 올 시즌 MLS 서부지구 30경기에서 15승 8무 7패(승점 53점)를 기록 중이다.
LAFC는 MLS 서부지구 15개 팀 가운데 4위에 올라 있다.
LAFC는 올여름 영입한 손흥민을 앞세워 올 시즌 극적인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