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미국에서 만나요’…SON 후배도 MLS행? “올랜도 영입 원해”

토트넘과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까. 올랜도 시티가 그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올랜도가 2026년 여름 히샬리송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들은 잉글랜드 런던으로 향해 히샬리송의 대리인을 만난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자국에서 성장했다. 아메리카FC, 플루미넨시를 거쳐 2017년 왓포드로 향했다. 한 시즌 만에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겼고,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144억원).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5위를 기록했다.

히샬리송. 사진=토트넘 SNS
히샬리송. 사진=토트넘 SNS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에버턴 시절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히샬리송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토트넘에서는 부상과 부진이 덜미를 잡았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31경기 12골 4도움으로 부활하는 듯했으나, 지난 시즌 다시 부상으로 인해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도미닉 솔랑케의 부상 이탈로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공식전 11경기 3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MLS 올랜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히샬리송 또한 입지가 확고하지 않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당시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약 661억원)를 책정했다. 부담스러운 이적료로 올랜도는 히샬리송 영입에 발을 빼야만 했다.

손흥민-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손흥민-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그럼에도 올랜도는 포기하지 않은 듯하다. 내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런던으로 향해 히샬리송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올랜도는 히샬리송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와 토트넘 커뮤니티 ‘스퍼스웹’ 등은 “현재 히샬리송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당장 이적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었던 히샬리송. 사진=이근승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췄었던 히샬리송. 사진=이근승 기자

히샬리송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이면 계약 종료까지 1년 남게 된다. 토트넘이 이전에 요구했던 이적료(4,000만 유로)보다는 다소 낮아질 수는 있다.

현재 히샬리송은 한국에서 손흥민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두 선수가 국가대표팀에서 적으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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