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앙리-오언, 손흥민 렛츠고!’…프리미어리그가 선정한 ‘최고의 골잡이’

프리미어리그가 역대 최고의 골잡이 투표가 시작됐다. 은퇴와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 또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리그에서 우리가 바라본 역대 위대한 골잡이는 누가 있을까”라며 15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의 앨런 시어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앤디 콜,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킹 앙리,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 등 은퇴한 선수부터 손흥민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2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파라오’모하메드 살라, 발롱도르 5회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괴물 공격수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등 현역으로 맹활약 중인 선수들도 포함됐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잡이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골잡이 투표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X
사진=X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적응 문제로 부침을 겪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팀의 해결사로 날아올랐다.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함께 ‘판타스틱4’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에릭센, 알리가 떠나며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최다 출전 5위, 최다골 4위, 최다 도움 1위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7골로 역대 최다골 17위에 위치해 있으며, 100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이자 유일한 아시아인 선수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사진=토트넘 공식 SNS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세운 이정표는 부정할 수 없다. 아시아인을 넘어 세계적인 공격수라고 평가받아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손흥민은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깬 주장이기도 하다. 2023-24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본인 커리어 첫 우승과 함께 2007년 이후 18년 만에 토트넘에 우승컵을 선 주장으로 남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역대 최고의 골잡이 투표를 실시 중이다. 9일 오후 5시 기준 시어러, 홀란드가 17%로 공동 선두다. 손흥민은 13%로 바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가 12%, 앙리가 11%로 추격 중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서울강남경찰서, 상해 등의 혐의로 박나래 입건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연애설 주장 확산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한국축구,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월드컵 A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