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알제리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건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알제리는 9월 10일 알제리 오랑 미루듯 하데피 올림픽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G조 조별리그 9차전 소말리아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겼다.
알제리 간판스타 리야드 마레즈가 조국의 월드컵 본선 복귀를 이끌었다. 마레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측면 자원이다. 마레즈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다.
마레즈는 소말리아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터진 모든 득점에 관여한 것이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예선 G조 9경기에서 7승 1무 1패(승점 22점)를 기록했다.
알제리는 예선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우간다(승점 18점)에 승점 4점 앞선다. 알제리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건 이번이 5번째다.
‘전설’ 지네딘 지단의 아들 루카 지단의 A매치 데뷔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루카 지단은 최근 프랑스 대신 알제리를 택한 바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2부 리그 그라나다에서 활약 중인 루카 지단은 이번 예선을 앞두고 알제리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