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한다며?’ 亞 1황 일본 또 질 뻔했다! 파라과이 역습에 완전 박살…오사카 안방서 졸전 끝 2-2 무승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그러나 파라과이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대비 평가전에서 졸전 끝 2-2 무승부를 거뒀다.

졸전도 이런 졸전이 없었다. 페르난데스의 치명적인 실책이 아니었다면 경기 주도권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했을 그들이다. 심지어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파라과이 역습에 완전히 무너졌다.

오가와는 행운의 중거리 슈팅으로 파라과이전서 득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오가와는 행운의 중거리 슈팅으로 파라과이전서 득점했다. 사진=AFP=연합뉴스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이지만 최근 평가전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멕시코와 무승부 이후, 미국에 패배하며 주춤했다. 파라과이전 역시 패배가 당연한 졸전을 펼쳤으나 우에다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이 나오면서 일단 무승부 마무리했다.

일본은 전반 5분 이토의 크로스, 오가와의 헤더가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이후 전반 13분 곤잘레스의 프리킥, 고메스의 헤더가 옆으로 지나가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20분 알미론이 일대일 찬스마저 놓쳤다.

그러나 전반 21분 보바디야의 롱 패스가 알미론에게 정확히 향했다. 그리고 알미론이 이를 마무리, 일본에 선제골을 넣었다.

미나미노는 결정적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미나미노는 결정적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일본은 전반 26분 강한 압박 후 오가와의 중거리 슈팅이 페르난데스를 뚫고 들어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페르난데스의 치명적인 실책. 전반 29분에는 나카무라의 패스를 미나미노가 받아 슈팅했으나 페르난데스에게 막혔다.

전반 40분 나카무라의 크로스, 오가와의 헤더도 페르난데스가 선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토의 프리킥을 도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페르난데스가 막았다.

일본의 공세에도 파라과이 수비는 견고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고메즈의 헤더골은 파라과이를 승리로 이끄는 듯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고메즈의 헤더골은 파라과이를 승리로 이끄는 듯했다. 사진=AFP=연합뉴스

후반 4분 이토의 코너킥, 오가와의 헤더를 또 페르난데스가 선방했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도안의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일본은 이후 파라과이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15분 파라과이의 역습 상황에서 사나브리아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그리고 후반 19분 카세레스의 크로스, 고메즈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며 골, 일본은 1-2로 밀렸다.

이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은 주도권마저 잃으며 파라과이를 압박하지 못했다. 오히려 파라과이가 분위기를 지배, 일본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 이토의 크로스, 우에다의 헤더 마무리로 간신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패배는 피한 일본이다.

파라과이는 월드컵 우승을 외친 일본 원정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AP=연합뉴스
파라과이는 월드컵 우승을 외친 일본 원정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A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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